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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었는데 왜 이러지?" 더위 먹은 증상과 일사병·열사병 구분법

 폭염으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쏙 빠지는 요즘입니다. 집마다 에어컨이 있어 집안에서만 있으면 시원하지만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견뎌야 하는곳도 있습니다. 우리는 여름에 몸이 나른하고 어지러우면 "나 더위 먹었나 봐"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단순히 피곤한 건지, 아니면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인지 헷갈릴 때가 많죠. 오늘은 '더위 먹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부터, 가장 헷갈리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 그리고 집 안에서도 더위를 먹는 이유 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더위 먹는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더위 먹다'는 표현은 의학적으로 온열 질환(열사병, 일사병 등)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은 날씨가 더워지면 땀을 흘려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하지만 너무 뜨겁고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거나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이 체온 조절 시스템에 과부하 가 걸리게 돼요.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 전신: 두통, 어지럼증, 나른함, 극심한 피로감 소화기: 입맛이 싹 달아남(식욕 부진), 메스꺼움, 소화 불량, 구토 기타: 식은땀, 근육 경련, 심한 경우 체온 상승 2. 일사병 vs 열사병, 뭐가 다를까요? 많은 분들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같은 병으로 알고 계신데요, 생명의 위험도가 완전히 다른 질환 입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일사병은 "몸이 견디다 못해 탈수가 온 상태" , 열사병은 "체온 조절 중추가 고장 나서 몸이 타들어가는 상태"입니다. 구분 일사병 (열탈수) 열...

인류를 구원한 푸른 곰팡이: 페니실린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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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에 인류의 생명을 가장 많이 구한 발명품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페니실린 입니다. 흔히 알렉산더 플레밍이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페니실린은, 사실 수많은 우연과 노력, 그리고 시대적 배경이 얽혀있는 드라마틱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과학자의 업적으로만 볼 수 없는 페니실린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1. "게으름뱅이" 플레밍의 우연한 발견 페니실린의 발견은 플레밍의 "꼼꼼하지 못한" 습관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그는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사용했던 배양 접시들을 깨끗하게 정리하지 않고 실험실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보니, 한 배양 접시에 푸른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놀랍게도 그 곰팡이 주변에만 포도상구균이 자라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만약 그가 실험실을 완벽하게 정리했다면 페니실린의 발견은 더 늦어졌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2. 발견 후 10년간의 침묵기 플레밍은 페니실린의 항균 효과를 발견하고 1929년에 논문으로 발표했지만,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순수한 페니실린을 분리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 입니다. 또한, 플레밍은 페니실린이 체내에서 너무 빨리 분해되어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의학계가 다른 질병에 더 집중하고 있었던 것도 페니실린 연구가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3. 제2차 세계대전이 '페니실린 시대'를 열다 페니실린의 진정한 가치는 1940년대에 들어서야 드러났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하워드 플로리 와 에른스트 체인 연구팀은 플레밍의 논문을 보고 페니실린 연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순수한 페니...